중소형 아파트 인기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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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상승폭이 중대형보다 커

중소형(전용 40㎡이상~62㎡ 미만) 아파트가 인기다. 집값 급등,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세금 등 관리유지비 부담, 소액 투자 등의 분위기가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집값 급등으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층 위주로 재편되면서 가격이 보다 저렴한 가성비 높은 평형으로 수요가 이동한 점도 한 배경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감정원의 최근 2년(2016년 1월~2018년 1월) 동안 이뤄진 아파트 거래현황을 보면 약 87.1%(223만2421건)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용면적 85㎡ 초과 평형 아파트의 거래량(33만789건)의 6.7배에 이른다. 

수요가 몰리니 매매가도 상승세다. KB국민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3월 3억9389만원에서 올해 3월 4억7058만원으로 19% 넘게 상승했다. 평균 매매가는 이는 같은 기간 대형 아파트(전용 135㎡이상)의 상승률인 14.96%를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