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건설사, 1분기 실적에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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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ㆍ현대산업개발 '역대 최대'..대우건설 ‘흑자 전환’

건설경기 위축 분위기 속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이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고 뉴스1이 27일보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 밝힌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GS건설은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16분기 연속 흑자행진이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5.8% 증가한 3조1270억원, 영업이익은 561% 급증한 3900억원을 기록했다.

다음달 지주회사 전환을 앞둔 HDC현대산업개발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연결기준?분할 영향 반영 전의 매출은 1조4261억원, 영업이익은 15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5.9%, 10.3% 늘었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 매출이 10.5% 늘어난 2조9950억원, 영업이익은 73.6% 증가한 1580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매출 2조8331억원, 영업이익 2450억원, 당기순이익 246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115%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65% 증가했다.

지난해 말 모로코 해외현장 손실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대우건설이 1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2조6528억원, 영업이익 1820억원, 당기순이익 111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인 1357억원(에프엔가이드 기준)을 크게 뛰어넘는다.

현대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 지난해 대비 각각 14.5%, 10.5% 감소한 3조5382억원과 218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대형공사가 공정 후반부로 접어들어서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