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신혼부부에 전월세 보증금 최대 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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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년 동안 이자 대납, 출산입양시 2년 추가 연장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신청 접수는 15일부터다.

신혼 자격조건은 혼인 신고일 기준 5년 이내 또는 6개월 내 결혼 예정인 부부다. 자산 조건은
결혼 부부 합산 연소득이 8000만원 이하이며 무주택이어야 한다. 임차 계약조건은 서울시 내 보증금 5억원 이하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에 전월세 임차계약이 지원 대상이다.

서울시가 지원금에 대한 이자(최대 연 1.2%포인트)를 은행에 대납해준다. 서울시의 이자 지원 기간은 2년이다. 최초 대출금의 10%를 상환하면 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출산ㆍ입양 등으로 가족구성원에 변동이 생기면 지원기간이 2년 더 추가 연장된다.

지원금은 최대 2억원까지다. 지원금은 보증금의 90% 안에서 보증금과 부부합산 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부부 합산소득에 따라 지원하는 이자는 4000만원 이하는 1.0%포인트, 4000만~8000만원은 0.7%포인트가 각각 지원한다. 자녀가 있거나 임신 또는 예비신혼부부에겐 0.2%포인트를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국민은행을 통해 사전 검토할 수 있다.

이에 맞춰 주택금융공사(HF)는 대출 기준(임차보증금 한도 확대와 보증비율 확대 등)을 완화하고 보증 수수료를 인하했다. 국민은행도 기존 전세자금대출보다 이자가 0.3%포인트 정도 낮은 신혼부부 전용 상품을 내놨다.

대출 신청과 지원 절차는 국민은행을 방문해 대출한도를 파악하는 사전 상담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관련 서류를 갖고 서울시 청년주거포털(housing.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울시가 신청자의 조건을 검토한 뒤 추천서를 발급한다. 신청자는 이 추천서와 추가 서류를 갖고 국민은행에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지원금은 입주일에 맞춰 임대인의 계좌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