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사 평균매출 식음료보다 3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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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호조에 영업이익률 크게 늘어… 부채비율ㆍ차입금의존도 하락

지난해 주택경기 호조로 건설업체들의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 148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국내 건설업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11.7% 증가했다. 이는 운송장비를 비롯한 제조업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 9.8%에 비해 2%포인트 더 높은 규모다. 식음료?담배(3.7%)보다 3배 이상 높다.

건설업 매출액은 2015년에 전년 대비 0.9% 증가했으나 2016년엔 5.9%로 크게 늘었다. 이어 지난해엔 증가율이 호조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주택 분양시장 경기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건설업의 총자산 증가율도 전년 대비 3.8%증가했다. 2015년 2.3%, 2016년 3.4%과 비교해도 증가한 것이다. 총자산은 현금, 예금, 유가증권,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 유무형 자산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총자산 증가율은 매출액 등과 더불어 기업이 얼마나 성장했는 지 보여주는 성장 지표다.

지난해 건설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전년보다 6.5%나 증가했다. 2015년 2.4%, 2016년 4.9%과 비교해도 성자세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건설업의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147.7%로 전년(164.8%)보다 17%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차입금 의존도도 같은 기간 25.6%에서 25%로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