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아파트들 재건축 추진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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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건설 구상…시 청사진과 맞물려 기대심리도 ‘쑥’

서울 여의도와 송파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서울시가 여의도 지역을 특화구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중장기 개발계호기을 갖고 있어 이에 발 맞춰 낡은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도 함께 추진되지 않을까하는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에선 여의도 공작아파트와 시범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심의가 시작됐다고 문화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여의도 공작아파트(여의도동 21-2 일대) 조합 측은 50층, 37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재건축을 구상하고 있다.

13층짜리 1790가구인 시범아파트는 최고 35층 2370가구로 재건축한다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이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하지만 시범아파트는 3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달 20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도 사업 추진이 보류됐을 정도다.

수정아파트(1976년 입주, 329가구)와 서울아파트(1976년 입주, 192가구)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사대에 오르지 않았지만 재건축 재개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 단지는 상업지역에 있어 초고층 재건축이 가능하다.

광장아파트(1978년 입주, 744가구)도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인근 역세권 입지여서 관심을 받고 있다. 조합측이 최근 주민들에게 재건축 사업 추진 동의서를 받고 있다.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정부가 워낙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고 있어 집값 움직임에 따라 재건축이나 재개발 시기가 조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