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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거지 될라" 2030 절박감···서울 강북·경기 집값도 껑충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서울 강북과 경기도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는 20~30대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아파트를 사지 않으면 '벼락거지'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싼 이들 지역에 20~30대 '영끌족(영혼까지 대출을 끌어모아 아파트를 매수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20~30대 매수가 부쩍 늘어난 곳(2019년 대비)은 강북구(139.9%), 강서구(125.7%), 구로구(91.3%), 도봉구(90.8%),..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1.01.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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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14% 올랐다던 文정부, 서울대 AI는 "84% 올랐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공유도시랩 연구팀의 분석 결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 4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83.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민 환경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22일 중앙일보에 제공한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는 국토교통부가 공개하는 2006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실거래 1000만 건 이상을 헤도닉(hedonic) 주택가격 결정 모형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 연구팀은 가격지수 분석과 활용에 AI 인공 신경망(딥러닝)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1.01.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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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15% ↑…작년 8월 이후 최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 부담이 커진 데다, 겨울철 한파까지 겹치면서 수요자의 움직임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압구정 신현대와 둔촌주공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수도권 전셋값의 경우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겨울 비수기 영향으로 2주째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12% 상승하며 지난주(0.1..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1.01.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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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 9년 만에 최고치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약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새해 들어 3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며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8일 기준)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0.31% 올라 통계 작성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수도권에서는 교통망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아파트값이 키 맞추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까지 서울은..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1.01.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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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아파트 평균 매매가 30억 육박
지난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80만 5183건을 전수 조사해 지역별(읍·면·동 기준) 평균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다. 압구정동의 지난해 평균 매매가격은 29억9259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평균 거래가격이 20억원을 넘은 지역은 압구정동을 포함해 반포동, 용산동 5가, 대치동, 서빙고동, 도곡동, 잠원동 7곳이었다. 평균 거래가격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지역도 2017년 ..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1.01.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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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동 아파트값 30억 육박 전국 1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가 전국에서 거래가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직방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80만5183건의 아파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압구정동 평균거래가는 29억9000만원선을 기록했다.
압구정동 외에 평균거래가가 20억원을 넘는 지역은 서울 반포동, 용산동5가, 대치동, 서빙고동, 도곡동, 잠원동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엔 압구정동 1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개 동으로 늘었다. 용산동5가(파크타워)와 서빙고동(신동아)은 특정 단지의 거래가격 영향력이 컸고, 대치동과 도곡동은 은마와 도곡..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1.01.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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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집값 들썩, 강남엔 5개월새 10억 뛴 곳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계약 이후 바로 들어가 사는 실거주 목적으로만 아파트를 살 수 있다. 연초 아이파크 전용 145㎡가 50억원에 팔렸다.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0억원 안팎에서 비슷하게 유지된 가격이 지난해 말을 넘기며 5개월 새 10억원 올랐다.
새해 벽두부터 집값이 거침없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7%로 지난해 6~8월 정부가 3차례나 쏟아낸 고강도 대책 직전 수준까지 올라갔다. 새해 들어 2주간 아파트값이 전국 0.52%, 서울 0.13% 올랐다. 연초 2주간 상승률..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1.01.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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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중저가 매수세ㆍ강남 재건축 기대감…서울 아파트값 0.14% ↑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중저가 매수세가 여전한 가운데 강남권은 주요 단지의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매수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호가가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급확대와 재개발ㆍ재건축 규제완화 등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부동산 관련 공약이 제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전세시장 또한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겨울 한파 영향으로 상승폭은 둔화됐..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1.01.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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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서울 25개구 중 마지막으로 '30평대 10억 클럽' 가입
서울 도봉구에서 처음으로 30평형대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겼다. 최근 노원구, 강북구가 차례로 30평형대 거래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고, 도봉구가 마지막으로 10억원 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최고 거래가 기준 30평형대 1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은 지 33년 된 도봉구 창동 주공 19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99.75㎡(38평형)이 지난달 31일 10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에 앞서 같은 단지 전용면적 90.94㎡(35평형)도 지난달 19일 10억5000만원에 ..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1.01.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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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아파트값 강세 지속…서울ㆍ수도권 상승폭 커졌다
새해 들어서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서울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공공재건축, 공공재개발 활성화를 꾀하며 도심의 중장기 공급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실제 공급까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지만 3기 신도시와 정부 소유의 유휴부지 활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심리 안정에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14% 상승하며 오름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0.11% 올랐고 일..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1.01.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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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집값에 전국서 패닉바잉···미분양 17년 만에 최저치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10% 넘게 급감하며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집값 급등에 이어 전세대란까지 겹치며 미분양 아파트 ‘패닉바잉’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2만3620가구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0월 2만6703가구 대비 11.5% 줄었다. 11월의 수치는 국토부가 미분양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역대 세 번째로 적은 수치기도 하다. 전국 미분양이 가장 적..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0.12.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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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셋 규제’ 아파트값 밀어올렸나…올해 세종시 41% 올라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집값 vs 규제’로 요약된다. 정부가 집값이 오른 지역을 겨냥한 ‘핀셋 규제’를 내놓을 때마다 인근 지역 집값이 오르는 ‘풍선 효과’가 나타났다. 집값을 좇은 규제는 현재 전국의 절반까지 확대됐다. 문재인 정부 취임 당시 37곳이었던 조정대상지역은 현재 111곳을 늘었다.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절반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값은 6.74% 올랐다. 지난해 말부터 규제의 집중포화를 맞은 서울은 0.81%..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0.12.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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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구 모두 들썩…서울 아파트값 4주째 상승폭 ↑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구 전역이 오른 가운데 관악 ? 노원 ? 도봉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 매매가가 급등했다. 수도권의 경우 김포시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후, 인접 지역으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파주와 고양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매물 부족현상이 이어진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의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11% 올라 지난주(0.10%)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7%, 0.12%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0.12..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0.12.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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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들썩이는 집값…서울 3주 연속 상승폭 커졌다
서울의 아파트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세 매물 부족으로 중저가 주택에 매매 수요가 이어지면서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주요 단지의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경기 김포는 상승세가 다소 꺾인 반면 비규제지역으로 남아있는 파주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세 시장의 경우 매물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학군수요가 있는 지역의 상승세가 거세지는 분위기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10% 올라 3주 연속 오름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0.12.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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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급등에 ‘핀셋규제’ 부작용…아파트값 8년7개월만에 가장 많이 올라
아파트값이 널을 뛰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이 8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정부가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3주가 지났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 오르는 전셋값이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27% 올라 전주(0.2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감정원이 해당 통계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도 0.18% 올라 전주(0.16%)보다 많이 올랐고 지방도 전주(0.31%)보..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0.12.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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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급 부족에 ‘미니 아파트’까지 뜬다는데…
서울 강남 최대 규모의 스포츠센터로 꼽힌 역삼동 스포월드가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시행사인 지웰스포월드PFV가 스포월드를 250여 가구가 살 수 있는 26~82㎡(이하 전용면적) 주거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춘 원에디션으로 다시 짓는다. 주거시설은 대부분 50㎡ 이하 소형 도시형생활주택과 일부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정한영 미드미네트웍스 전무는 “집값이 뛰고 전세난 등이 극심한 상황에 강남에 주택 공급이 부족해 주거시설로 재건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집값 급등과 전세난으로 몸살을 앓는 주택시장에 ‘미니 ..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0.12.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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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매수 전환…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폭 ↑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에 이어 도봉, 강북, 구로 등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이 집값 상승을 이끌면서다. 특히 서울 25개 구 가운데 16개 구가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정부가 LH와 SH 소유의 공가주택에 대한 공공전세 물량 공급을 서두르고 있지만 전셋값 상승 추세는 이달 들어서도 견고하다. 이에 따라 당장의 전세불안을 견디지 못한 실수요층이 매수 전환에 나서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08%)보다 오름..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0.12.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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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집값에 2030 '패닉바잉'…노원구 아파트로 몰렸다
치솟는 집값에 불안해진 2030의 ‘패닉 바잉’이 정부 통계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8만2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6662건)보다 72%가량 늘었다.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올해 2만9287건으로 지난해(1만4809건)의 거의 두배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 이하로 올해 2933건을 매수해 지난해(1352건) 대비 약 117%가량 늘었다. 이어 30대(95.8%), 40대(69.4%), 50대와 60대(60%), 70대 이상(50.9%) 순으로 서울..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0.1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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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ㆍ19 대책에도…서울 아파트 매매ㆍ전셋값 상승폭 모두 커졌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매가의 경우 25개 구 중 13개 구에서 오름폭이 커졌다. 금천, 구로, 도봉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다. 수도권은 지난달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수가 가장 많았던 김포를 비롯해 고양과 남양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매물 품귀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0.11.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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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폭 커진 서울 아파트 전셋값 69주 연속 ↑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69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5개 자치구가 이번주에도 모두 올랐다. 수도권도 매물 부족 영향으로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매매 시장은 노원 등 서울 외곽지역과 경기도 비규제지역이었던 김포를 비롯해 고양, 남양주, 군포 등에서 전세 수요가 매매로 돌아서는 분위기가 지속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0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5%, 0.06%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0.10%, 신도시는 0.14% 올랐다. ..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 2020.11.20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