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가투자 트렌드는?…10년 이상 '장기 선임대 상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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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지하철 역세권는 시세차익도 가능해 인기

올 하반기 한국과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10년 이상 장기 선임대 상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이런 상가에 잘만 골라서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매달 연 6∼8%대의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나 지하철 신설 역세권에서 나오는 장기 선임대 상가는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

병원·약국·산후조리원 임대계약하면 '불티'



선임대 상가는 임대계약이 미리 맺어진 상태에서 분양하는 상가를 말한다. 건물이 이미 준공된 상태에서 개별 점포에 대한 임대계약이 체결돼 분양하는 상가인 큼 공실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또 선임대 상가는 이미 임차인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정확한 미리 수익률 파악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계약 즉시 바로 임대수익이 발생한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투자자가 직접 임차인을 구해야 하는 부담도 없는 데다, 임차인의 특성이나 성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인기가 높다.

선임대 상가 중에서도 10년 이상 임대계약이 체결된 장기 선임대 상가의 인기가 특히 좋다. 보통 최대 5년 단위 임대계약을 체결하는 일반 상가와는 달리 10년에서 15년 이상 장기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임대가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또 10년 이상 장기 선임대 상가는 병원이나 약국, 산후조리원, 금융기관 등 특수 업종이 입점하는 경우가 많아 임대 도중 폐업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실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병원·약국·산후조리원·은행 등이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한 선임대 신규 상가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메디컬 상가 투자 전문 컨설턴트인 배성호 실장은 "병원·약국·산후조리원 등은 임대료 체불이나 연체가 걱정이 없고 임대료도 비싸게 받을 수 있어 경기 변동에 상관없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 부동산시장에서 10년 이상 장기 선임대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15년 임대계약을 체결한 고급 산후조리원를 통분양 중인 파주운정신도시 아름터타워 조감도.


장기 선임대 상가 중에서도 GTX나 지하철 등 신설 역세권에 들어서는 상가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더 높다. 실제로 부동산시장에서 GTX나 지하철의 신설은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꼽힌다.

아무리 부동산 경기가 침체해 있더라도 주변에 GTX·지하철역이 새로 생기면 주변 부동산시장는 늘 상승곡선을 그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GTX나 지하철역의 신설은 불확실성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같은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선임대 상가라도 주의할 점은 있다. 우선 임대 계약 체결 여부를 꼼꼼히 체크해봐야 한다. 아직 계약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를 현혹시키는 곳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분양 계약 전 반드시 임대차 계약서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봐야 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상태라도 상가의 시행주체와 체결된 임대 계약서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10년 이상 장기 선임대 신규상가 분양 줄줄이



투자자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장기 선임대 상가의 분양도 줄을 잇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최근 GTX-A노선 착공,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등의 개발호재가 많은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노른자에 분양 중인 아름터타워다.

이 상가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5006㎡ 규모의 근린상가다. 이 중 고품격 산후조리원인 '드 팜므'(De Femme)의 장기 입점이 확정된 9층과 10층, 2개층을 이번에 통분양한다.

지난해 10월 아름터타워와 15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한 산후조리원 '드 팜므'는 기존의 단순한 산후조리원에서 벗어나 문화와 편의시설이 결합된 고품격 산후조리원을 목표로 최근 론칭한 하이클래스 산후조리원 브랜드다.

이 상가는 무엇보다 배후수요가 탄탄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예상된다. 드 팜므가 들어서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와동동 일대 1652만2800㎡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수도권 2기 신도시다. 아파트 등 주택 8만7282가구에 21만5061명이 입주 예정이다. 광역권으로는 주변 김포한강신도시(5만6653가구,15만2940명), 일산신도시(11만7606가구, 33만8341명), 창릉신도시(예정), 식사지구, 덕이지구, 능곡지구, 삼송지구 등을 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주변 개발호재도 많아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함께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 우선 상가 인근에 GTX-A노선 운정역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운정역이 완공될 경우 서울역까지 20분, 강남 삼성역까지 25분 안팎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다 주변에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지하철 3호선 연장선 등의 개발호재도 진행되고 있다.

층별 임대료는 9층이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세 1120만원, 10층은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세 1080만원이다. 확정된 임대계획은 15년 장기 계약이며, 월세는 2년마다 2%씩 인상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각각 9층(분양면적 1514.18㎡)이 25억원, 10층(분양면적 1443.27㎡)은 24억원이다.

전체 분양가의 5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대출과 보증금을 감안한 실투자금은 9층이 12억2250만원, 10층은 11억6760만원 선다. 대출을 받을 경우 연간 8.01%의 수익률이 기대된다.

문의 070-7755-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