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더 빛난다…부동산시장 새 핫플레이스 ‘에코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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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송천동 일대 35사단 이전지 도시개발사업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2일 저녁, 전북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남쪽 입구. 비록 휴일이었지만 이곳엔 에코시티를 드나드는 차량으로 제법 활기가 돌았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입주를 마친 상태여서 저층부터 고층까지 불 꺼진 집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날 만난 전북 전주시 송천동의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에코시티는 교통·녹지·생활인프라가 결합된 전주 북동권역 유일 주거 복합 신도시이자 전주시 택지지구 가운데 주거 선호도 높은 곳"이라며 "최근 대부분의 아파트가 입주를 마친 상태여서 쇼핑 수요는 늘고 있지만, 상가가 많지 않아 아직 생활은 불편한 편"이라고 말했다.

녹지가 풍부한 친환경 미니신도시로 전주에서 인기가 높은 에코시티 상권에 활기가 돌고 있다. 인구가 늘면서 상가는 북적대고 점포 임대수요가 늘고 있다.

활기 넘치는 에코시티 상권



에코시티는 전주 송천동 일대 199만여㎡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전체 1만3161가구(3만2903명)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지구다. 2015년 아파트를 분양에 들어간 지 4년 만인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가 입주를 마친 상태다. 지난 5월 기준 에코시티 인구도 3만명을 돌파했다. 1년 전 1만5000여 명에 비해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니 신도시인 에코시티 입주민의 가장 큰 인구 구조상 특징은 소비 여력이 뛰어난 30∼40대 연령층 비율이 41%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는 전주 평균(35.4%)을 훨씬 앞지르는 비율이다.

직업 분류상으로는 수입이 안정적인 회사원과 자영업자, 고소득 전문직 등의 비중이 큰 편이다. 이들은 현재 빠른 속도로 에코시티에 거대한 신흥 소비시장을 형성해 가고 있다는 게 현지 업계의 설명이다.
 

▲ 전주 에코시티 조감도.


교통망 확충도 에코시티 상권 활성화를 앞당기는 요인이다. 특히 에코시티를 관통하는 과학로를 이용하면 완주산업단지까지 차로 1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230개 업체, 1만1326명이 근무하는 전주시 주요 산업단지(4개)도 인접해 있다.

천마산·건지산·소양천·전주천 등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둘러 쌓여 있어 에코시티를 찾는 유동인구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상권 전망도 밝은 편이다.

특히 에코시티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는 백석저수지와 세병호, 화정소류지 등 친환경 수변 공간을 활용한 센트럴파크와 천년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을 도시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에코시티 테마공원 면적은 전주의 관광 명소인 덕진공원(14만8761㎡)보다 2.5배 넓은 37만1440㎡에 달해 전주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상가 분양시장에 ‘청신호’



아파트 입주와 인프라 건설이 마무리되고 인구가 늘면서 에코시티 상가시장에도 햇살이 들고 있다. 주요지역 상가는 북적대고 일부 점포엔 권리금이 형성돼 있다. 최근 나온 상가의 점포 분양률도 상승세다.

 전주시 송천동 N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임대사업 목적의 투자 수요도 에코시티 상가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호텔·공공청사 입주…원스톱 복합신도시 에코시티



한편 옛 35사단 부지인 전북 전주 송천동 일대 199만여㎡의 조성 중인 복합신도시다. 주거와 함께 교통·문화·휴식·교육 등을 갖춘 생태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주거시설 외에 판매시설·호텔·공공청사, 초?중?고교 6곳도 들어선다.

또 복합커뮤니티센터·파출소 ·경찰지구대·소방서·우체국 등 공공청사도 조성된다. 호남고속도로 전주 IC와 순천완주·익산포항고속도로 완주 IC, 전주역(KTX) 등이 인접해 있다.